두번째 트랙볼입니다.
처음 입문은 선물받은 엘레콤사의 휴즈라는 제품이었는데 성능은 나쁘지 않았지만 내구성이 좋지 않았습니다.
설정할 수 있는 버튼은 많은데 클릭감이 좋지 않고 휠이 쉽게 고장났습니다. 손바닦 거치하는 부분이 푹신한 재질인데 여름에는 무척 더웠습니다.
한 6개월 정도 사용했는데 고장이 나서 유명한 켄싱턴 제품을 한 번 사용해 보기로 했습니다.
이전에는 해외 직구를 했어야 했는데 가격차이도 거의 없고 해서 그냥 정품 수입처인 이곳 카피어랜드에 주문했습니다.
배송은 빨랐고 포장상태도 좋았습니다.
그런데 a/s를 보장해준다는 스티커는 동봉되어 있지 않았습니다. 공식 몰에서 구입해서 동봉이 되지 않은건지 누락된 것인지는 모르겠지만 스티커는 없었습니다.
엑스퍼트 마우스와 슬림 블레이드 중 슬림 블레이드를 선택한 이유는 스크롤 휠 때문이었습니다. 이미 휴즈를 사용하면서 스크롤 휠이 고장난 경험이 있었기 때문에
물리적으로 휠을 돌리는 방식보다는 슬림 블레이드처럼 볼 자체를 회전시켜 스크롤을 쓰는 쪽이 고장 확률이 낮을 것 같아 슬림 블레이드를 선택했습니다.
유무선 여부는 데탑에서 사용하기 때문에 큰 장애가 아니었고 또 무선 제품들에서 종종 발생하는 끊김 현상이나 배터리 교체등을 신경쓰고 싶지 않아
그냥 유선인 슬림 블레이드를 선택했습니다.
받아보니 재질도 좋고 만듬새도 좋습니다. 휴즈와 비교해 보면 볼의 크기는 휴즈보다 아주 약간 크고 클릭감 조작감은 더 좋습니다.
버튼의 크기와 위치는 사용을 하면서 적응을 해야 할 것 같습니다.
설정 프로그램이 잘 되어 있어 사용 습관에 맞게 변경해서 쓰면 되니 적응 여부가 관건입니다.
가격대가 높은 만큼 내구성이 중요한데 저는 스티커를 받지 못했으니 이 사용기로 구입일과 a/s 기간 보장을 대신할까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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